암스테르담 초밥집에서 배터지게 점심을 먹고, 소화나 시킬겸 꽃시장까지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식당 바로 옆에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라듬 쇼핑리스트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기념품점에서 무엇을 팔고 있는지 한 번 구경해봅시다.
우리를 유횩한 건 다름아닌 스머프피규어 였습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벽에 온갖 것들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가 다 들여다 보여서 아 여기가 암스테르담 기념품점이구나 하고 알 수 있었는데, 요 스머프피규어가 너무 귀여워서 꽃시장가던 길을 멈추고 들어갔죠. 저희에겐 이곳이 처음 방문한 샵이라서 너무 신세계였어요. 거의 1시간 가량을 구경하고 나온 것 같네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암스테르담 어딜 가더라도 이런 곳이 널리고 널렸더라고요^^
암스테르담은 우편문화가 발달했는지 어딜가도 이런 엽서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유명한 요르단 골목이란 곳이 있는데 여기에도 편집샵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이 샵에서도 여러 종류의 엽서들을 팔고 있습니다. 여름이라서 큐켄호프 축제를 보지 못한 아쉬움에 엽서를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규격화된 사이즈가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엽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간다면 여기서 엽서사서 친구들에게 편지 한통씩 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예쁜 암스테르담의 건물모양 피규어입니다. 암스테르담은 건물 외벽이 문화유산이라 생각해서 나라에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소유의 집임에도 불구하고, 외벽은 페인트 색깔부터 모양까지 자기 마음대로 손댈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거리를 걷다보면 너무나도 다양한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모습을 본딴 피규어나 기념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풍차의 나라답게 풍차는 기본이고요~ 튤립도 기본이죠 ^^
그리고 이 나막신도 네덜란드에 방문한다면 많이 보게 될 겁니다. 이건 마그네틱인데, 나막신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저기에 흙을 담아서 미니어쳐 화분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보니 머그컵 모양의 마그네틱도 있어서 씨앗이나 심어볼까하고 사왔죠ㅎ 이런 마그네틱도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로 많은 곳에서 팔고 있어요. 하지만 샵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저렴한데서 구매하시면 돼요~
튤립관련 기념품도 정말 많아요. 볼펜, 마그네틱은 기본이고 저렇게 화병에 꽂아 둘 수 있게 되어있는 튤립들도 많아요. 알록달록하고 너무 예뻐서 꼭 사오고 싶었는데, 저건 그냥 기능이 없는 장식용이라 저는 펜으로 되어있는 튤립만 2개를 사왔네요. 돌아오고 나니 저 튤립좀 몇개 사올껄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네덜란드는 치즈가 유명해서 치즈체험이나 치즈가게도 많이 방문하죠? 그래서인지 소 관련 기념품도 정말 많습니다. 소금후추통 부터 오르골, 이쑤시게 꽂이 등 어마어마한 상품들이 있죠. 저 소도 구매를 망설이다가 귀국하기 바로 전에 돈이 남아서 구매했죠!. 지금은 저희 식탁에 전시되어 있답니다. 데리고 와보니 더 예뻐요~
암스테르담 바로 옆에 있는 도시인 델프트는 도자기가 유명한데, 그래서 기념품점을 가면 이런 장식품을 엄청 볼 수 있어요. 흰색과 파란색의 농도로 디자인 된 이런 작품들은 고급스러워 보여서 꼭 한개 사오게 될 겁니다.
이런 이쑤시게 꽂이의 가격도 비싼편은 아니니 친구들에게 사다주기에 딱 좋은 기념품인 것 같아요. 잔세스칸스 방문했을 때 이걸로 만든 머그컵이 있어서 저희는 그걸로 가족들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양 말고, 정말 궁에서 왕비가 사용했을 것 같은 그런 도자기세트들도 팔고 있는데요. 너무나도 예뻤지만, 비싼가격에 망설여져서 못사왔네요. 혹시라도 들고오다가 깨지기라도 할 것 같아서요ㅜ 다음에 방문하면 꼭 사오고 싶어요.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네덜란드 방문해서 티폿세트 사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는 차마 그냥 올리긴 좀 그래서 더보기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네덜란드는 참 개방적인 나라라서 마약도 합법이고, 매춘도 합법인데요. 그래서인지 관련 상품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상품이 많았는데, 한 장만 올려볼게요. 문화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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