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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해외여행

암스테르담 꽃시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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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암스테르담 꽃시장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튤립축제로도 유명한 나라이지만, 꽃을 정말 사랑하는 나라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길가다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꽃가게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남자고 여자고 꽃다발을 들고 걷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가기전부터 암스테르담 꽃시장에 가봤자 볼 것도 없고, 꽃을 파는 것이 아니라 구근(뿌리)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가면 실망할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흰 시장을 참 좋아라하고, 남 얘기 참 안 듣고, 이 날의 여행계획은 암스테르담 곳곳 둘러보기였기에 꽃시장까지 걸어갔습니다.

근처만 가도 여기가 꽃시장이구나 라고 느껴질텐데요. 왜냐하면 갑자기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뭔가 좋은 냄새도 나고, 위엔 저렇게 나막신도 걸려있고, 딱 봐도 여기가 꽃시장이구나! 라고 느껴져요ㅎ 꽃시장엔 정말 볼게 없냐고요? 꽃말고 뭘 파냐고요? 한 번 볼까요?

기본 적으로 파는 것은 정말 많은 종류의 튤립 구근을 팝니다. 우리나라에선 본 적도 없는 다양한 색과 다양한 모양의 튤립을 팔고 있고요. 파프리카, 가지, 호박 등 채소 씨앗도 팔고 있고요.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가면 다 구매해 오고 싶으실껄요? 저희도 튤립 구근 사오려다가, 검역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면세점에서 파는 것은 따로 입증 서류같은 것을 준다고 하여 굳이 비싼 돈 주고 면세점에서 구매했는데 따로 안 주더라고요-_-;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오긴 사왔는데 면세점에서 엄청 비싼 가격을 주고 사왔네요ㅠ

암스테르담 꽃시장에 구근만 파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꼬도 많이 팔아요. 꽃다발도 팔고 한 송이씩도 팔고, 선인장도 많이 팔아요. 꽃한다발 사다가 숙소에 꽂아놓고 지내고 싶었지만, 유로라서 그런지 가격이 비싼편이더라고요 흠흠. 그래서 그냥 보는 걸로 만족했어요^^ 


돌아다니다보면 기념품 가게도 엄청 많은데요. 저 Magic Mushroom이라는 가게는 그 우리나라에선 불법인 약의 가게에요. 암스테르담은 대마초가 합법인거 아시죠? 그래서 저런 가게도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거기다가 엄청 개방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기념품 가게에선 저런 주사위도 판매하고 있었어요ㅋㅋㅋ 우리나라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이죠.

치즈가게도 많아서 한 군데 들려봤는데요! 사지 않더라도 온갖 맛이 나는 치즈를 전부 시식해 볼 수 있어요. 치즈의 나라여서 그런지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했어요. 거기다 정말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치즈는 다 같다는 편견도 버리게 해주더라고요. 저희는 치즈는 사지 않고, 치즈딥소스와 저기 보이는 트러플마요네즈를 사왔어요! 트러플 마요네즈에 아무맛도 없는 과자를 찍어먹으니 엄청 고소하면서 맛있더라고요! 마침 홀랜드패스로 할인도 되는 가게라서 ,마지막날 들려서 엄청 사왔네요ㅎ

북유럽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꽃시장을 꼭 방문하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요런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정말 많이 팔고 있거든요. 여름이었는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많았어요. 특히 왼쪽 위에 있는 곳은 너무 예뻐서 크리스마스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줬는데요, 사진은 금지라서.. 입구 사진만 찍어왔네요ㅎ 정말 예뻐요!!ㅠ 겨울, 북유럽, 크리스마스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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