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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해외여행

암스테르담 본델파크 방문기2(VondelPark in Am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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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아침.

맛있는 빵을 먹고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에

쨍쨍한 햇빛을 받으며

방문한 암스테르담의 본델파크.


그 두번째 이야기.

본델파크의 풍경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것 같다.


본델파크는 암스테르담의 아침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였다.

사실 여기에 가려고 한국에서

돗자리를 들고갔지만..


막상 본델파크 갈 땐 두고간 현실 ㅠ

왜가져간거냐..캐리어만 무겁게..



지난포스팅 보기

- 암스테르담 본델파크 방문기(Vonde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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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스테르담 여행- 홀랜드패스? 구매할까 말까?


본델파크 구경을 하다보니

이런 알 수 없는 문구로 낙서가 되어있었다.


사실 네덜란드에 적혀있는 언어도 영어가 아니라서

우리에겐 알 수 없는 언어이긴 하지만ㅋ


아니 뭐.. 영어로 써있어도..

알 수 없는 언어....-ㅅ-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를 올렸는데,

본델파크 중간쯤에 가면

이렇게 RPG게임에서나 볼 법한 나무가 있다.


기둥부터 줄기까지 마법사가 살 것 같은

나무의 모습이다.


중간쯤에 호수가 있는데

호수에 있는 분수에서 이렇게 무지개도 볼 수 있다.

정말 오랜만에 본 무지개.


네덜란드에서 본 무지개라 더 특별한 듯 하다.


나무가 너무 예뻐서 한컷 찍어보았다.


8월이였고,

한국은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긴팔을 입고도 약간 쌀쌀한,

가을 날씨였다.


그럼에도 햇빛은 쨍쨍해서,

나무들이 너무 예쁘게 찍혔다.


보정을 1도 안한 사진.

햇빛이 얼마나 쨍쨍했는지 알 수 있다.


여긴 카페인가 레스토랑 같은 곳이었는데,

아직 오픈전이였다.


참, 아침을 늦게 시작하는 것 같다.

아니 우리나라가 너무 빨리 시작하는 것일지도;;


본델파크 산책을 하다보면 이렇게 개를 끌고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개와 함께 자전거 타는 사람,

등등.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의 본델파크.


이곳도...

뭔가 게임이나 그림에서 본 것 같은 분위기였다.

나무가 어떻게 저렇게 자란것인지..


30분 가량을 걷다보니 힘들어서

의자에 잠깐 앉았다.

그런데...


"??????????????????"


근데ㅋㅋㅋ 다리가 안 닿는다ㅋㅋㅋㅋ

와..

네덜란드 평균키가 180이라더니..

벤치도 그 키게 맞춰서 높게 만든거인지..

앉자마자 다리가 동동~


웃기다ㅎㅎㅎ


맑은 하늘의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걱정했었다.


특히 우린 비구름을 몰고다녀서,

더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이번 여행에서는 비가 오지 않았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본델파크.

이게 바로 힐링여행이 아닐까~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