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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집밥

집에서 대창구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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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름이라 그런지 왜이렇게 야식과 술이 땡기는지 모르겠다.
지금 3일 연속 집에서 술마시고 있다.
이번 메뉴는 대창!! 마트갔는데 냉동 대창을 팔고 있길래 한번 사와봤다.

소스도 들어있어서 조금만 구워서 청하랑 먹었다. 퇴근후 집에와서 밥먹고 tv시청하면서 남편과 술한잔 하는 소소한 행복^^

내가 산건 달구벌 소대창이라는 제품이다.
집에서도 대창구이를 먹을 수 있다니!!
사실 곱창은 좋아하지만 대창은 기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나가서 사먹은적은 없다.

키위와 파인애플로 숙성해서 냄새도없고 부드럽다는 소대창. 전자레인지로 살짝 해동해서 몇개만 떼어내 프라이팬에 구워주웠다.시작부터 기름이 자글자글 나오기시작하더니..

키친타올로 몇번을 닦았는지 모르겠다.
기름이 한바가지 나온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 것 같다. 냉동실에 몇개 더 남았는데 다시 구워먹을 엄두가 안난다ㅠ
진짜 기름바다..

우여곡절끝에 완성된 소대창.
굽고나니 양이 얼마 안된다.

된장소스.
대창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나중엔 거의 튀겨지다시피 구워진 대창.겉이 좀 탔다.
캠핑가서 석쇠위에 구우면 좀 나으려나?
기름 떨어져서 불바다되려나;;

맛은 있었다. 쫄깃쫄깃하고 고소하고..그렇지만 굽기가 너무 어렵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