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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집밥

레몬 씻는법 부터 레몬에이드 만들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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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도 쉽게 만드는 레몬청~ 저희집도 겨울이라 레몬청 한가득 만들어 두었었는데요. 레몬청 만들고나서, 몇개는 따로 빼서 레몬즙만 만들어둬요! 요렇게 해두면 그냥 사이다에 바로 퐁당 넣어서 레몬에이드로 먹어도 좋고, 레몬즙 필요할때 한개씩 꺼내 쓰기도 좋거든요. 그럼 먼저 레몬 씻는법부터 적어볼게요.

레몬 한봉지에요! 8개가 들었는데 이거 다 썰어서 레몬청으로 만들자니 너무 많아서, 4개만 청으로 만들고 나머진 다 레몬즙으로 만들었어요. 사실 저는 청보단 즙으로 만들어서 사이다 타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일단 레몬 씻는법은 물에 담궈서 살짝 헹궈줘야 해요.

그런 다음 베이킹소다를 듬뿍 쏟아서 레몬 껌질을 씻어주세요. 레몬 씻을때 꼭 고무장갑 끼고 하세요!! 벅벅 씻어야 해서 손이 엄-청 아파요. 베이킹소다로 레몬 하나하나 마사지 해준 다음 물에 헹궈주세요.

그리고 굵은소금!!! 정말 굵은 소금으로 해야돼요. 김장할때 쓰는 엄청나게 굵은 소금이요. 이걸로 고무장갑 끼고 레몬 겉을 빡빡 씻어줘야돼요. 그러면 온 집안에 레몬냄새가 엄~청 나요ㅎㅎ 순서는 꼭 소다->소금 순으로 해줘야해요. 아시다시피 껍질이 울퉁불퉁해서 소다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쓴맛이 나니까, 소금으로 마무리 해주는 거에요. 소금올 잘 씻은 레몬은 물기를 키친타올로 제거해주시면 레몬 손질법 끝.

청으로 담으실꺼면 채썰어서 켜켜이 설탕 넣으면 끝나고요. 저는 무설탕 레몬청담을 꺼라서 이렇게 반을 갈랐어요. 보이는 씨만 대충 빼주고요.

이렇게 레몬즙 짜는 도구 다이소에가도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얼마 안해요! 여기에 레몬즙을 짜주는 거에요. 꾹꾹 눌러서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레몬즙이 밑으로 쭉쭉 빠져요.




즙이 잘 짜여졌네요. 이렇게 즙을 짠 레몬껍질은 버리지 마시고, 전자레인지 청소나 욕실청소, 혹은 흰빨래 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그래서 냉동보관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레몬 두개정도 즙을 냈을 때 이정도 분량이네요. 생각보다 즙은 별로 안나와요. 아까 씨를 대충 빼라고 했던 건, 여기서 건져내면 되니까 그런거에요~ 보이는 씨는 대충 건져내주면 돼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 잘 짠 레몬즙을 얼음틀에 넣어서 얼려주면 끝나요! 이렇게 얼린 레몬즙을 탄산수에 타서 마시면 레몬디톡스가 되겠죠? 무설탕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아주 시원한 사이다에 요 레몬얼음 두개 넣어서 마셔요! 그럼 레몬청보다 더 시고, 단맛은 덜해요. 그래서 청보단 이렇게 레몬얼음으로 만들어 먹는걸 더 선호한답니다~ㅎㅎ 더 신맛의 레몬에이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