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블랭킷 작업중 (crochet blanket hexagon motif) 너무 스트레스 받고 분노조절도 안되고, 퇴근해서도 꿈에서도 일생각만 나서 더 짜증나던 하루하루. 다 놓아버리기위해 뜨게질을 시작했다. 출퇴근할때, 점심시간에, 퇴근하고 나서, 주말에, 그냥 잡생각이 들때마다 틈틈이 꺼내서 뜬것 같다. hexagon motif. 아주 기본적인 모티브인데 이걸 이어서 담요를 만들 생각이다. 처음엔 도안보고 뜨는데도 육각형이라기보단 원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나름 각진 육각형이 잘 나온다. 문제는 사이즈!!어떤날은 땡겨뜨고 어떤날은 손이 아파서 들땡기고 했더니 사이즈 차이가 있더라. 그래서 최대한 비슷한 사이즈로 뜨는 연습을 하고있다. 한손엔 실. 한손엔 바늘을 잡고 이 구멍에서 저 구멍으로 한땀한땀 뜨다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시간도 금방가서 너무 좋다. 뜨게질을 할때만큼은 아.. 집에서 오야꼬동 만들기!! 반찬 없을때 후다닥 만들어서 먹기 좋은 오야꼬동을 만들어 보았다. 오야꼬동은 닭고기 덮밥인데, 닭고기가 없으면 돈까스를 넣어서 가츠돈으로 변형도 가능. 불고기를 넣어서 규동으로도 가능! 닭다리살로 만들어야 쫄깃쫄깃 할테지만,마트에 닭다리살이 없어서 안심으로 사왔다. 퍽퍽살을 좋아한다면 닭가슴살로~~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닭안심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양파와 계란이 추가로 들어가지만 덜익히는 느낌으로 조리하기때문에 고기를 먼저 익혀주어야 한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준다.자르다보니 속이 안익었길래 좀 더 익혀주었다. 그 다음 여기에 채썬 양파와 대파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 양파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서! 우리집 대파는 항상 냉동보관이라 벌써 숨이 다 죽어있네 ㅎ 그 다음 일식요리.. 망둥어 낚시를 다녀왔다. 얼마전 삼길포항으로 갔던 낚시. 삼길포는 텐트치기가 좋아서 하나 쳐놓고 낚시를 했는데,낚시하다 앉아서 쉬고, 자고, 라면 끓여먹고.. 낚시보다 이런 활동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랑이 텐트를 사잔다. 신랑용돈으로 의자를 사기로하고, 수원에 캠핑전문매장으로 쇼핑하러 갔다왔다. 고릴라 캠핑이라는 곳이었는데, 매장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있을건 다 있었고 딱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장비를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텐트사고 그 다음날까지도 계속 비가내려 개시를 못하다가,개천절 아침. 비 그친걸보고 바로 출발했다. 처음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아주 쪼글쪼글한 텐트 ㅋㅋㅋ 텐트를 쳐놨더니 평소보다 낚시를 더 열심히 하는 신랑. 안타깝게도 저곳은 망둥어만 잡히는 곳이라 우리도 채비를 바꿔서 망둥어 낚시를 했는.. 뜬금없는 일상. 신랑이 분갈이해둔 다육이들. 한동안 둘다 정신없이 바빠서 물도 못줬더니 식물의 50%가 죽어서 주말에 다시 사왔다. 그런와중에도 부쩍 자란 식물을 보면 뿌듯하고 평화롭다. 그러다가 또 갑자기 짜증이 몰려온다. 모 기업의 갑질하는 ㄱㅅㄲ때문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연휴내내 쉬어도 스트레스가 가시질 않는다. 그와중에 신랑은 연휴 오밤중에 불려나가 일하고오고, 진짜 우리나라에서 돈벌어 먹기 참 거지같다.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대고. 이쪽 저쪽 말바꿔가면서 지랄하는 미친shake it.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은데, 무시하고 내 페이스대로 일하고싶은데, 진짜 ㄱㅐ짜증난다. 이런 shake it들은 쫌 지구밖으로 던져버리면 안되나. 수당도 없는데 퇴근후에 전화하고, 쉬는날 전화하고, 업무시간 외에 일시키는걸 당연하게 생각.. 암스테르담 중앙역 맛집. Loetje 간단하게 EYE File Museum을 보고,하이네켄도 한 잔 먹고나니 점심먹을 시간이 되었기에,숙소에 가기전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숙소주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은 스테이크가 맛있다는암스테르담중앙역의 카페 로체(Loetje)라는 곳이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아까 Eye File Museum을 보러 간 곳은 중앙역 뒤쪽의 페리타는 곳이었고,페리를 타고 나와서 다시 중앙역 앞쪽으로 오면트램이 오가는 중앙역 광장이 나온다. 카페로체는 여기에 위치하고 있으며,이 옆으로 암스테르담 여행자센터, GWK 안내소(GWK Travelex),나중에 포스팅할 커널크루즈 매표소등이 위치하고 있다. 쨔잔!!암스테르담에 간다면 누구나 한번쯤 먹고오는 그 감자튀김!!어딜가나, 어떤 식당을 가나 감자튀김은 꼭 .. 모스크바 경유하기 / 모스크바 야경투어 / 모스크바 레이오버[2] 여행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갑자기 몰려든 업무로 인해 정신줄을 놓고,이 포스팅을 빼먹어 버렸네. 바로바로 모스크바 야경 자유여행 포스팅!! aeroflot 항공을 타고 세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기나긴 시간을 인내한 다음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후블로 환전도 마치고,공항철도를 타고 모스크바 시내로 나왔다. 그리고 구글링을 통해 찾은 아주 맛있는 모스크바 맛집에서 저녁을 먹은 다음,붉은광장으로 걸어갔다. [지난이야기]- 모스크바 경유하기 / 모스크바 야경투어 / 모스크바 레이오버- 모스크바 맛집추천. 저렴하고 아주 맛있는 하차푸리를 먹을 수 있는 곳! 원래 나의 계획은 저녁식사 후, 지하철을타고 아르바트 거리로 이동 후,붉은광장까지 걸어서 구경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벨라루스카야역으로 온 .. [네덜란드/암스테르담] EYE FILM MUSEUM 대기 시간을 제외하고,장장 14시간동안의 비행 끝에 스키폴 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두둥. 네덜란드의 스키폴공항까지 오는 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되고!- 모스크바 경유하기 / 모스크바 야경투어 / 모스크바 레이오버- 모스크바 맛집추천. 저렴하고 아주 맛있는 하차푸리를 먹을 수 있는 곳!- 모스크바 세레메티에보공항 캡슐호텔 후기 입국심사도 무사히 마치고!수화물 분실이 자주 있다는 아에로플로트였기에수화물 찾을 때까지 콩닥콩닥.그런데 걱정할 필요 없이 바로 찾았다.우리 짐 엄청 빨리 나왔다ㅎ 공항에도 볼거리가 너무 많았는데,일단 공항에 있는 마트부터 탐방해보았다.온갖 종류의 갖 구운 빵과 신선한 과일을 팔고 있던 스키폴공항의 마트. 빵냄새로 허기짐을 채우고,홀랜드패스를 찾으러 GWT 환.. 모스크바 맛집추천. 저렴하고 아주 맛있는 하차푸리를 먹을 수 있는 곳! 에어로플로트 항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꼭 경유하게 되는 셰레메티예보 공항. 몇해전부터 비자문제고 없어져서 대기시간에 붉은광장까지잠깐 나갔다 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계획을 짜다보니 모스크바를 레이오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잠깐 나갔다 왔다. 입국심사가 너무 길어져서 말그대로 정말 잠깐이었다ㅠ그때 가려고 미리 알아봐둔 식당이 있었는데,너무 맛있어서 추천하려고 포스팅해본다. 위치는 저기이다.위쪽에 보면 지하철역이 있는데 공항철도를 타고 붉은광장을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다면,바로 전 정거장에서 내리면 된다. 식당의 홈페이지는 http://hacha.ru/en/메뉴 전부를 사진으로 볼 수 있고, 가격도 알 수 있으니 들어가보길 바란다. 구글을 통해 검색해서 들어간 집이라 그런지현지인들도 많았고, 모스..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