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다들 가입 하셨나요?
여성들의 경우 가장 궁금한 것이 산부인과 진료시 실비 청구가 가능한지 일텐데요.
임신과 출산에 관한 것은 실비보장이 되지 않지만, 질병에 관한 것은 산부인과 진료여도 실비보장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는 생리주기가 정확했는데, 예정일이 몇주가 지나도 시작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월경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했었습니다.
방문해서 초음파도 보고 진찰을 받아보니 무월경 증상도 있지만, 칸디다 질염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외음부가 자주 가려웠나봐요.
저도 산부인과 가기 꺼려져서 잘 안갔었는데, 칸디다외에도 질염의 경우 여자에겐 감기와 같은 질병이니 바로 가서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칸디다는 성관계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병원 방문하셔서 소독 받고, 약먹고 하면 금방 나아요.
그래서 저도 무월경 및 질염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어라? 그런데 질병군 번호가 안나와 있네요.
이렇게 되면 실비청구를 할 수 없어요. 질병코드가 있어야 실비보험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거든요.
그래서 진료내역을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큰 병원 같은 경우는 얼마의 돈을 받기도 하지만, 제가 방문한 곳은 회사 근처 작은 의원이라서 그냥 프린트 해서 주더라고요.
여기엔 질병코드가 잘 나와있네요.
가장 상단에 있는 것이 N911 이차성 무월경이고,
그 아래가 B373 외음 및 질의 칸디다증(N771)이라고 되어있네요.
그 외에 여러개가 더 있죠.. 진료내역이라서 선생님이 이것저것 다 적어두신 것 같아요.
자 이제 영수증과 이 진료내역을 보험회사로 보내서 보험금 청구를 합니다.
그랬더니 짠?
하루만에 8만원정도의 돈이 입금 되었네요.
진료내역에 질병코드가 여러개 있었지만, 그 중 첫번째인 이차성 무월경을 이유로 보험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이렇게 돌려 받으니 좋네요.
물론 매달 따박따박 보험료를 내고 있으니 받는 금액이지만요.
이럴땐 참 실비보험이 든든하다고 느껴집니다.
여러분들도 질염이나 무월경으로 산부인과 방문하셨다면, 이렇게 질병코드가 나와있는 서류와 진료비가 나와있는 서류를 준비하셔서
실비보험금을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