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임신초기증상이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초기증상의 경우 대부분 겪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4~5주 정도는 되어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착상혈이지만, 착상혈은 임산부 모두가 경험하는 증상이 아닙니다.
제 경우도 착상혈 없이, 착상통증같은 것도 없이, 4주까지 있었으니까요.
제가 가장 먼저 느낀 초기증상은 배통증이었습니다.
오른쪽 골반 부위가 콕콕 거리거나, 헉 소리가 날정도로 날카롭게 찌르듯이 아팠거든요.
7주쯤 병원가서 물어봤더니 자궁이 커지면서 생기는 거니 피가 비치면서 아픈것이 아니라면 정상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파도 참았는데, 그냥 아프구나..할정도가 아니라 정말 심하게 아팠죠.
계속 아픈 것도 아니고, 말짱하게 일하다가 갑자기 헉! 뭐에 찔린듯이 아프니 놀래기도 많이 놀랬고요.
임테기하기도 전에 느껴진다던 가슴통증은 저는 거의 없었습니다.
두줄을 보고도 남들 다 있다는 가슴통증이 없어서 "난 아닌가?" 했었죠.
그런데 산부인과 가서 아기집 확인하고 6주쯤 부터였나?
"어? 이게 가슴이 아픈건가?" 싶은 통증이 살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배 통증이 더 심했기에 가슴통증은 별거 아니라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간이 갈수록 가슴통증이 심해졌어요.
증상은 스치기만 해도 "악" 소리가 날만큼 아팠단 거죠.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할때나, 혹은 움직이다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너무나도 아팠고
지금도 아픕니다ㅠㅠ 그래서 너무 조심스럽죠.
물론 임신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대부분 겪는 것이 배통증과 가슴통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임신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증상만으로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병원 방문하셔서 피검사를 하거나
초음파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임신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