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정보

조개 해감하기!! 떡조개 먹는법

728x90


변산반도에 있는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열심히 잡아온 조개!!


떡조개와 밀조개.

처음엔 어떤 조개인줄 모르고 그냥 나오는대로 캤는데,

주변에서 얻어 듣기로는 그렇다고 한다.


밀조개는 그냥 해변에가서 주워도 되고,

5cm만 파도 나온다.

떡조개는 20cm정도 파야 있는데,

한번 나오면 그 주변에 계속 나온다.


조개 처음캐보는 나에게도

많은 조개를 내주었던 고사포해수욕장ㅎ


돈주고 갯벌체험 갈 필요가 없는 듯 ㅎㅎ

더 많이 캐는것도 불필요하고,

딱 우리둘이 먹을만큼만 캐왔다.

생태계보존 차원에서(?) ㅎㅎ


조개해감하는 방법은 

하룻밤을 바닷물에 그냥 담궈두거나,

소금물에 담궈두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하룻밤을 꼬박 해감하고나서 알게된 사실!!

떡조개는 해감이 안된단다-_-;

입을 꽉 다물고, 뻘을 토해내지 않는 떡조개.

그래서 깨끗히 씻어서 일단 삶았다.


삶아서 조개는 일단 건져내고,


육수는 칼국수 해먹기ㅎㅎㅎ

아주 뽀~얗게 잘 우러난 조개육수!!



"나 여기있소~"

하고 갯벌에서 물을 내뱉던 골뱅이 한마리.

같이 삶아서 초장찍어서 호로록 먹었다.



자, 그럼 이제 떡조개 해감하는 법!!

떡조개를 삶아서 껍질을 반 갈라보면,

저런 형태로 나와있다.

저기서 관자옆부분의 검정색이 뻘이다.


저걸 뜯어내면 이렇게 뻘이 나온다. 

내장같기도 하고..

모래씹히는 식감이 싫으면 떼어내고 먹는게 좋은 것 같다.


떼어내고 물에 한 번 헹궈주면,

이렇게 말끔한 모습의 떡조개가 나타난다.

떡조개는 맛이 없다던데,

그냥 일반 조개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다.

특별히 맛있거나 맛없는건 모르겠다ㅎ


내가 직접 갯벌에서 캐와서 삶아먹으니,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너무 좋은 것 같다ㅎ


[관련글]

[잘먹고/먹기^^] - 왕산해수욕장 물회. 서해에서 물회 먹기.

[잘살기/국내여행] - [인천여행]을왕리 해수욕장 당일치기 여행

[잘살기/국내여행] - [군산여행] 1박2일로 다녀온 고군산반도 가족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