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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국내여행

[인천여행]을왕리 해수욕장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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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보고 물회도 먹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최고였던 을왕리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가는길은 인천대교를 지나가야 하는데,

전 날 비가오고 날이 개여서

얼마나 멋지던지!!

운전 할 맛 났다.

비 오고 난 다음날의

맑은 하늘.


일기 예보대로라면 비가 올 예정이었던 주말.

하지만 아주 청명한 하늘!!

그리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인천대교~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 좋다.


왕산 해수욕장을 지나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튜브가 하늘높이 쌓여있는 을왕리 해수욕장.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꽤 멀리 바닷가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멀리 갈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인천의 을왕리 해수욕장에 온다면

힐링 될 듯.

휴가철이 아닌데도 가족단위 혹은 MT를 온 듯한

사람들이 많았다.

해변 바로 길 건너편은 회센터가 있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물놀이도 즐기기엔 딱이었다.


다만, 길이 좁아서 운전하기가 힘들고,

주차공간이 엄청나게 부족하다.


차가 들어가는 쪽으로 쭉-들어가다보면

이런 바위가 있는 곳이 나온다.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긴한데, 10대도 못대는

협소한 공간이고 차돌려서 나오기도 힘드니,

힘들더라도 멀리 주차하는걸 추천)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었는데,

갯바위에서 자리잡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발견.


그냥 낚시줄에 마른 오징어 묶어서

아이들이 게를 잡고 있었다.

꼭 대어를 잡지 않더라도,

아이들과의 즐거운 낚시.

낚시는 더이상 아빠혼자하는 취미가 아니다ㅎㅎ


비가 내리진 않지만,

또 금새 흐려진 하늘.

그래도 햇볕이 너무 덥지 않으니 딱 좋은 날씨이다.


24시간 한다는 마트도 많았던 을왕리 해수욕장.

슈퍼에 가서 캔커피를 하나 산다.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해서,

다른건 못사고,

우리 수중에 현금 딱 2천원 있어서

겨우 레쓰비 두 캔 살 수있었다.ㅎㅎ


항 주변에 아주 낡은 듯한 배도 보인다.

좀전까지만 해도 모래사장위에 있더니,

물이 많이도 들어왔다.


그늘에 앉아서 

커피 마시다보니,

갈매기 한마리가 날아왔다.

아주 포스있어 보이던 갈매기.


해변가로 가서 찍어본다.

발줌이라.. 가까이 다가가니 날아가버리는 갈매기들.

밥 먹고,

해변 산책하고,

3시간 정도의 일정이었지만


오랜만의 여유로운 주말이었던 것 같다.

가족단위로 놀러가기에 좋을 것 같은 곳.

"을왕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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