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갔다가 구매해온 비빔 쫄면.
임신힌 뒤로 매콤달콤한 것이 땡겨서
치킨도 양념치킨을 시켜먹고 있는데,
진열되어 있는 노브랜드 제품의 쫄면을 보니
먹고싶어져서 충동구매해왔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해왔는데,
일반 쫄면 해먹는 것과 별 다를 게 없었다.
2인분이라서 쫄면과 양념이 2개씩 소분되어 있다는 것이
간편할 뿐.
면을 삶고 양념을 비비는 과정은 쫄면을 사다가
해먹는것과 별 다를게 없지 않은 가!
어차피 비빔장은 트레이더스에서 사다놓은게 있었는데 :(
일단 면을 뜯어본다. 생각보다 양이 적었다.
면이 붙을 것 같아서, 비벼서 면을 뜯어주었다.
쫄면 만들기의 기본.
끓는 물에 넣고 면을 삶았다.
7분정도 삶으라고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면이 금방 퍼지길래 5분만에 건져낸 것 같다.
그런데..
찬물에 헹구고나니 면이 다시 질겨졌다.
그래서 조금은 덜 삶은 상태마냥 먹어야했다.
쫄면양념은 넉넉한 편이었다. 면이 적다고 해야될까..
뭘 넣어서 먹을까 하다가
야채칸에 남아있던 양배추가 보여서 썰어 넣어주었다.
계란을 올려야 하는데 삶기가 귀찮아서
어제 먹다남은 치킨 두조각을 올려서 먹었다.
맛은 있었다.
달콤하고 매콤하고..
그런데 먹을수록 습-하 습-하
매워졌다. 반정도 먹었을땐 물없인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운맛이 느껴졌다.
내가 매운걸 못먹는 편은 아닌데..
먹으면 먹을 수록 매웠다.
결론.
쫄면소스의 맛은 괜찮았지만,
적은 양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인 것 같다.
다음엔 그냥 면사다가 삶아서 만들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