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살기/해외여행

[네덜란드/암스테르담] EYE FILM MUSEUM

728x90

대기 시간을 제외하고,

장장 14시간동안의 비행 끝에 스키폴 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두둥.


네덜란드의 스키폴공항까지 오는 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되고!

- 모스크바 경유하기 / 모스크바 야경투어 / 모스크바 레이오버

- 모스크바 맛집추천. 저렴하고 아주 맛있는 하차푸리를 먹을 수 있는 곳!

- 모스크바 세레메티에보공항 캡슐호텔 후기


입국심사도 무사히 마치고!

수화물 분실이 자주 있다는 아에로플로트였기에

수화물 찾을 때까지 콩닥콩닥.

그런데 걱정할 필요 없이 바로 찾았다.

우리 짐 엄청 빨리 나왔다ㅎ


공항에도 볼거리가 너무 많았는데,

일단 공항에 있는 마트부터 탐방해보았다.

온갖 종류의 갖 구운 빵과 신선한 과일을 팔고 있던 스키폴공항의 마트.


빵냄새로 허기짐을 채우고,

홀랜드패스를 찾으러 GWT 환전소를 찾아갔다.

너무 넓어서 어딘지 못찾겠어서 information에 물어봤는데

너무나도 친절친절.


[홀랜드패스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 암스테르담 여행- 홀랜드패스? 구매할까 말까?



대답은 해주지만, 웃음기 없는 러시아 사람들을 보다가

상냥한 네덜란드 사람을 보니 아주아주 친절하게 느껴졌지만,

러시아 사람들도 잘 안웃어서 그럴뿐 엄청나게 친절했다!

러시아 사람들은 츤데레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홀랜드패스를 찾았고,

너무나도 친절하게 사용법까지 설명 듣고,

암스테르담 중앙역 가기전에 공항에서 잠깐 쉬기로 했다.



추의를 많이 타는 신랑은 공항패션이라고 반바지를 입었다가,

러시아에서 고생하고, 비행기에서도 고생하고,

네덜란드 도착해서 짐 풀고 긴바지에 긴팔로 무장했다ㅎ


네덜란드 날씨는 8월도 상당히 쌀쌀하니 꼭 긴팔/긴바지 챙기세요!


어디갈까 찾아보다가, 오렌지를 직접 갈아주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서 오렌지쥬스를 두잔시켰다.


아무 첨가물 없는, 오렌지 100% 쥬스.

비쌌다.

한잔에 3.5유로정도 한 것 같다.


잠깐 쉬었다가, 기차표를 끊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이동한다.


우린 질문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상냥한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안녕? 너네 그거 펀칭은 했니?"

물어본다.ㅎㅎ


역시 관광지는 사람들이 친절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선 잘 안가지만,

유럽에서 여행을 많이 오는 듯한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까지는 기차로 10분정도 걸렸다.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


우린 중앙역에서 뒤로 나가 무료 페리를 타고 EYE File Museum을 구경하기로 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뒤로 나가면, 자전거가 엄청 많이 주차되어 있다.


그 옆에 페리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 buiksloterwegveer방향의 페리를 타면 된다.

"무료임"


타서 반대쪽으로 내리면 됨.

내려서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위 지도에 표시된 EYE 박물관가 LookOut이라고 전망대가 나온다.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lookOut을 둘러보아도 좋을 듯.

전망대인데,

가격이 후덜덜해서 우린 가지 않았다.


운하의 나라답게 엄청나게 많은 페리,요트,크루즈가 왔다갔다 하고

어마어마한 화물선도 많다.


EYE File museum이 좋은 이유는

전부 무료라는 것!!

락커도 무료이고, 화장실도 무료!!


하지만 락커 폭이 좁아서 캐리어가 큰 건 들어가지 않는다.

내 캐리어는 보관가능했지만,

신랑 캐리어는 실패!!



하나라도 보관한게 어디야~

홀가분한 마음으로 무료인 화장실도 다녀오고,

ET가 있길래 기념사진도 찍었다ㅎ


영화도 상영하고 있었고,

뭔가 많았지만 어차피 봐도 이해 못할테고..

그냥 기념품샵 구경이나...하하..


규모는 작았지만

영화와 관련된 엽서며,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던 아이박물관 기념품샵.


이게 다 엽서다. 1유로.

대학생이라면 이런 엽서 몇개 사서 친구들한테 편지라도 보냈을테지만,

지금은 쓸여유도, 보낼곳도, 없네.


이건 자석.

마음대로 옷을 입혀볼 수 있다.ㅎ


이건 오르골.

엄청나게 많은 오르골.

여기뿐 아니라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다보면 이런 오르골은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귀여운 말랑말랑한 손가락 인형도 팔고,


탱글탱글한 눈알,


피노키오 모양이ㅡ 악세서리,


엽서 엽서 엽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다보면 정말 많이, 쉽게 볼 수 있는것이 엽서이다.



이건 DVD.


이건ㅋ 옛날 교과서 구석에 그려서 휘리릭~

넘기면 애니메이션 되던 그런 것.

애니메이션 북 같은 건데,

그림이 다 야하다 >_<


이건 악보를 사서 돌리면 소리가 나는 뮤직박스였다.

사오고 싶었지만..

다 부질없지 뭐.


이건 티코스터.

암스테르담에서 또 많이 볼 수 있는것이 이런 티코스터.

온갖 종류의 티코스터가 있어서

세트로 된걸 한개 사오려고 했는데

결정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ㅠㅠ


eye file museum에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밥을 먹기엔 이른시간이라 술을 먹었다는 사실ㅋ

하이네켄의 고향에 온 기념으로 아침부터 하이네켄 한사발!!


특이한 건, 하이네켄을 시키면 잔을 먼저 찬물에 헹궈서 

잔을 차갑게 한 다음에 맥주를 따라주었다.

아주아주 시원한 하이네켄.


피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35도가 넘는 한국의 더위를 피해 암스테르담에 오니

선선한 가을바람이 너~무 좋았다.

살짝 찬 바람 맞으며 먹는 차가운 하이네켄 또한 좋았고.


테라스에서 페리가 왔다갔다 하는걸 바라보며,


떠다니는 거위도 바라보며,ㅎㅎ


이렇게 암스테라듬에서의 첫번째 날이 시작되었다.


다음 포스팅은 네덜란드에서 먹은 어마어마한

햄버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