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꼽으라면
'이태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태원을 좋아한다.
그런데 생각만큼 자주가보진 못했던 것 같다.
이태원에 예쁘고 특이한 카페가 많이 있는데,
꼭 가봐야 할 곳. 테이크아웃 드로잉 이다.
여기, 건물주가 싸이라서..
말이 많았던 곳인데, 8월 31일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한다.
나는 작년에 다녀왔는데,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해본다.
테이크아웃 드로잉은 메뉴 하나하나가 특이하다.
예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자리도 많고, 햇빛이 잘 들어서
하루종일 앉아있고 싶은 곳이다.
음료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일단 받아보면 비주얼에 만족해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먼저 가격 7,500원.
폴의 머랭공장이라는 메뉴이다.
위는 머랭이고, 아래는 우유가 들어간 에스프레소가 있다.
뚜껑처럼 열리는데,
이거 한개씩 떼어서 에스프레소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너무 나도 예쁜 폴의 머랭공장.
폭풍개미. 7,000원.
오른쪽의 저 우유를 가운데에 천천히 부어주면,
폭풍일어나듯 넘친다.
우유에 검은깨를 넣은 맛.
어떤초코 7,000원.
초콜렛, 우유, 얼그레이가 들어있는 음료.
가운데 저 달고나 같은게, 얼그레이였던 걸로 기억된다.
아주 예쁜 진달래 에이드 8,000원.
핑크핑크한 색에 말린 진달래가 아주 잘 어울린다.
다시 봐도 너무 예쁜 진달래 에이드.
진달래를 어떻게 저렇게 잘 말렸지?
아무튼, 한남동에도 테이크아웃 드로잉이 있지만,
이태원에 있는 테이크아웃 드로잉은
조만간 문 닫는다고 하니,
가실분들은 빨리빨리 가보세요.
[관련글]
2016/07/02 - [잘먹고/먹기^^] - 이태원 몬스터 컵케익~ 비주얼갑!!
2016/07/01 - [잘먹고/먹기^^] - 이태원 맛집. 내장을 파괴하는 자코비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