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천왕 짜장면 맛집 나올 때,
나왔던 고추짜장.
간짜장비주얼인데 청양고추를 잔뜩 썰어 넣어서
매운거 좋아하는 백종원도 포기하게 만들었던
그 고추짜장.
백종원도 울면서 먹었던 그 고추짜장을 먹고 왔다.
가격은 8,000원.
일반 짜장은 5,000원,
짜장면 외에 일반짜장, 짬뽕, 고추짬뽕,
밥종류가 있다.
곱배기도 있음!!
흡사 간짜장같은 고추짜장의 위엄.
깍두기같은 고기를 하나 집어먹었더니?
엄청나게 맛있다.
입에 침이 고이도록 매콤한 맛이라서,
별로 안맵네, 하고 신랑한테 패스했다.
나는 짬뽕을 시켰으므로..ㅎㅎ
열심히 비벼서 먹는다.
그런데 맵단다.
아닌데? 소스만 먹었을 땐 맛있었는데?
하고 한입 먹어본다..
!!!!!!!!!!!!!!
엄청 맵다. 면에 비벼서 먹으니 더 맵다.
백종원이 가위로 잘라서 먹은 이유가 있었다.
사람들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얼굴이 뻘게져서 나오는 이유가 있었다.
그냥 집어 먹으면 딱 맛있게 맵지만,
일반 짜장면 먹듯 호로록~ 먹다간..
죽어난다.ㅎㅎ
근데 맛있당 ㅠㅠ
일반 짜장의 모습.
그런데 우리 이날 단체로 갔는데, 주문을 잘 못 받아서
짬뽕대신 고추짜장이 나왔다 ㅠㅠ
다행히 짬뽕밥이 나와서, 짬뽕맛을 보긴 봤는데
와- 짬뽕이 진짜 맛있었다.
지린성은 원래 고추짜장이 유명한데,
짬뽕이 딱 내 입맛!!!
일반짜장은, 그냥 soso..
고기 크기가 내 스타일이라 마음에 듬!
지린성 운영시간은 10시부터인데,
재료 소진시 문을 닫는다고 하니,
맛보고 싶으면 일찍 가는 편이 좋을 듯.
우린 주말 오전 11시30에 도착해서,
12시30분에 들어갔다;;
매장이 매우 협소한 편이다.
줄 서있으면 주문을 미리 받아서,
입장하자마자 메뉴가 나오니,
줄 서있을 때 멍때리지 말고 뭐 시킬지 생각해보자.
삼대천왕에 나온 메뉴인 고추짜장도 맛있지만,
너무 매우니, 면따로 양념따로 먹거나,
가위로 잘라서 먹는걸 추천.
일반 짬뽕의 경우 많이 맵진 않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
거기에 해산물 맛이 찐~하다. 짬뽕 강추!!!
[관련글]
2016/05/19 - [잘먹고/먹기^^] - [삼대천왕맛집] 송현불고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