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자갈치.
자갈치하면 부산.
부산여행 갔다가 자갈치 시장만 두번들렸다.
국제시장도 들렸지만,
온갖 해산물에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자갈치 시장이 우리 취향에 딱 맞았다.
자갈치시장 뒷골목에 포장마차에서
꼼장어구이며, 온갖 술안주들을 팔고 있어서
한잔 하고싶었지만,
이미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후라 아쉬웠다ㅜ
싱싱한 생선들을 정말 많이 팔고 있던 자갈치 시장.
이름도 모를 생선들이 많았다.
조개도 많이 팔고 있고,
삼시세끼에서 참바다씨가 캐던,
자연상 홍합도 볼 수 있었다.
알록달록 예쁜 생선들.
문어!!!!ㅎㅎㅎ
정말 크다.
한마리 사오고 싶었지만..
너무 커
딱 봐도 싱싱해 보이는 생선들.
생선가게가 하도 많아서, 여기저기 흥정하다가,
막판에 갈치를 사왔다.
엄청나게 큰 갈치였는데,
4시 이후에 가니까 떠리 수준으로 팔고 있어서 샀다.
시장 구경을 하닥, 뒤쪽에 선착장쪽으로 바다 구경을 갔다.
좋구나~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
옆에선 아저씨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낚시대를 가지고 올껄..
낚시하고 싶다..
근데 뭐 잡히지?
하는 순간..
우와!!! 걸렸다.
진짜, 우리가 보는 순간 딱 걸림..
근데 보면 알겠지만, 입에 걸린것도 아니고,
배에 걸렸다ㅎㅎㅎ
던졌다가 뺏다가 하는데..
낚시대 다시 던지려고 빼는 와중에.. 헤엄치던 물고기 배에 걸린 것이다.
물고기 입장에선 지지리 운도 없는 날이고,
아저씨 입장에선 대박터진 날.
이렇게 잡은 생선은 시장에서 바로 판매하는 건지,
누군가가 와서 후다닥 가져가버렸다.
좋은 구경했네ㅎ
우린 언제 저렇게 큰거 잡아보냐;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물고기들도 있고..
우리가 산 갈치.
크기가 클 수록 비싸지는데,
적당히 큰놈으로 두마리에 만원 주고 샀다.
완전 득템ㅎㅎㅎ
한토막만 구워 먹어도 배부르다.
갈치가 너무 커서ㅋㅋ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자갈치 시장!!
부산여행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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