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에 나온,
뱃살 다이어트에 좋은 파프리카 계란찜.
뱃살 자체는 염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파프리카에 있는 베타카로틴이 항산화효과가 뛰어나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
기름과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지는데,
천기누설 출연자는 들기름에 찍어먹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먹어보려고 마트에 갔는데,
빨간색은 이렇게 노란색 파프리카와 패키지로만
판매하고 있었다.
노란색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거의 없다고 한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빨간색, 주황색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파프리카는 색 별로 영양소가 다름*
뭐, 그럼 나는 빨간색 먹고,
뱃살 걱정없는 신랑은 노란색 주면 되겠네.ㅎㅎ
윗부분을 1cm정도 잘라내준다.
그리고 안에 계란을 넣어야 하기때문에
똑바로 잘 서있는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계란찜 내용물은
평소하던 그대로~ 만들면 된다.
당근도 좀 넣고, 호박 있으면 넣고..
마음껏.
대신 아까 말한것처럼 파프리카의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니까
간을 참지액젓 같은걸로 맞춰주면 좋다.
그리고 파프리카에 계란물을 가득 넣으면 안되고,
70%만 넣어준다.
위 사진에서 노란색 정도로 넣어야 된다.
빨간색은 넘쳤다 ㅠㅠ
혹시 파프리카 너무 많이 사서 남았다면,
곤란해하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보관하면 된다.
보관법도 나왔는데,
잘 씻어서 채썰어 준다음,
키친타올과 함께 켜켜이 넣어주면 일주일 정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저렇게 키친타올과 함께 켜켜이 넣어서
보관했는데, 웬걸??????????
일주일 있다가 꺼내먹었는데도 아주 싱싱했다.
평소 사오면 그냥 싱싱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고 하면 다 짓물러서 버리곤 했는데,
이렇게 보관하니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나왔는데,
오븐에 넣어보았다.
계란이 조금 부족한 듯 하여,
물을 섞었더니 오븐에서 계란찜이 잘 안익어서 좀 더 돌렸다.
그랬더니 한쪽 면이 쭈글쭈글해졌다ㅎ
너무 적은 듯 하여 계란물을 80% 넣었더니,
넘치고...
역시 처음 만드는 음식은 힘드네;
그래도 단면을 잘라보니 아주 잘 익은 모습이다.
이렇게 해먹으면
파프리카에 부족한 단백질을 계란이 보충해주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된다고 했다.
뱃살 퇴치!! 아자아자!!!
빨리 만든다고 계란 대충 휘저으면,
저렇게 흰자가 보이는 미운 계란찜이 된다ㅎ
파프리카 두개로 계란찜 만들었더니,
좀 양이 많길래 2/3만 먹고,
나머진 다음날 도시락 싸와서 회사에서 먹었다.
맛은 그냥 계란찜에 파프리카 많이 넣어서 먹는 맛ㅎ
이것만 먹어서 살빠지진 않겠지만,
운동하면서 식단조절 할때 눈도 즐겁고,
맛도 있는 음식이라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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