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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다이어트] 뱃살에 좋다는 흑두차. 검은콩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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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천기누설이라는 방송에서

검은콩으로 다이어트 했다는 사람이 나왔다.


그날 주제는 다이어트 중에서도 뱃살.

복부지방을 효율적으로 빼는 방법에 대해서 나왔는데,

파프리카와 검은콩.


이 두가지가 와닿았다.


그래서 마트에 들려서 검은콩을 사왔다.

식초콩은 좋은 식초를 안팔길래 포기하고,

흑두차나 만들까..하고.


쥐눈이콩과 서리태중 고민하다가

서리태로 사왔다.

쥐눈이콩이 몸에 좋다던데,

방송을 보니 그 분도 서리태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여

서리태로 결정.


종이컵 두컵분량이다.

혼자 먹을 거라서 조금만 만들어보려고 요만큼만 시도했는데,

이것도 많더라;


먼저 콩을 씻어준다.

식초물에 담궈서 씻어주었다.

그리고 30분정도 담궈서 콩을 불려준다.


30분만 불린다는게 저녁차리다보니

깜빡해서 한시간 넘게 불려졌다;;

껍질 다 벗겨지고 난리남 ㅠㅠ

대충 물을 빼고,


후라이팬에 볶아준다.

콩이 노릇노릇해질때까지 약불에서 슬슬 볶아줘야 한다.


근데 왜 내콩은 껍질이 벗겨지는거지?

그리고 언제 노래져..


갈수록 연둣빛을 띄면서

껍질을 벗는 나의 콩들.

30분을 볶았는데, 노래질 생각을 안하길래, 그냥 이상태로 불을 껐다.


아무래도 너무 많이 물에 불려서 그런듯.

이 상태에서 한김 식혀서 믹서기에 갈아줘야 한다.


근데 콩이 너무 불어서 그런건지, 믹서기가 약한건지

안갈린다;;;

헛바퀴만 돌다가.. 믹서기 과열 상태로 동작 정지되고!!!



그래서 그냥 볶은콩 그 자체로 다시백에 담아서

뜨거운물에 넣어보았다.


가루로 내지 않더라도 검은물이 콸콸

우러나온다.


우리집 믹서기로는 틀린 것 같아서,

그냥 이렇게 먹기로 결정.


고소한 콩맛이 난다.

전날 볶은 검은콩 한숟갈 다시백에 담아서

뜨거운물에 우려놨다가,

아침에 출근할때 보틀에 담아서 출근한다.


하루에 1리터 이상 검은콩물 마시기 다이어트중!!!

근데,

효과가 있긴 한건가?


일단,

콩볶았던 냄비는..껍질이 다 까져서 못쓰게 됐다 ㅠ

다음엔 그냥 오븐에 구워야 할듯;

그리고 콩물은 먹다, 말다, 해서

아직 효과를 모르겠다.

그래도 탈모에도 좋다니 계속 먹어야겠다.


아무래도 다이어트는 식초사다가 식초콩 먹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