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집 근처 공항리무진 정류소에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에상 소요시간은 2시간이라고 했는데,
아침이라 차가 안막혀서 그런지 한시간만에 도착했다.
탑승시간 4시간 30분전쯤 도착했는데,
아직 전광판엔 수속 게이트가 뜨지도 않았다.
뜨고나서도 한참 후에야 수속을 밟을 수 있었다.
1시 비행기였는데, 무려 11시에 수속을 함;;
아침이나 먹고 기다릴껄,
두시간을 마냥 기다렸더니 너무 배고파서
출국장들어가기전에 라면을 먹기로 했다.
라면가게는 지하1층에 있다.
때깔 좋은 계란라면.
해외에서는 한식을 안먹을 에정이었기 때문에,
나름 마지막 한식이었다 ㅎ
김밥도 한 줄 먹는다.
면세점 내부엔 이런 분식집이 없었던 것 같아서
촉박한 시간에도 먹고 들어간 것이었는데,
면세점 내부에 아워홈이 있더라.
뭐 그래도 지하1층이 훨씬 한가롭긴 하다.
면세점 구경할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미리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해둔것이 있어서 찾으러 갔다.
가는길에 신라면세점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지갑도 받았다.
자주 나가는게 아니라 잘 몰랐고,
면세점에서 살게 없으니,
신혼여행때도 인터넷면세점은 들어가보지도 않았었는데
완전 신.세.계!!!
오프라인 면세점도 싼편이긴 하지만 인터넷최저가보단 비싸기에
항상 면세점에선 거의 물건을 구매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인터넷면세점에 들어가보니
포인트를 엄-청 주더라.
기본 몇만원씩..
거기다가 이벤트도 엄청 많이 해서,
위에 여권케이스도 무료로 받은것이다!!
물론 물건가의 30%정도만 포인트로 쓸수있지만 그게 어디야?
언니가 부탁했던 조말론 향수는
인터넷 최저가 보다 5만원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물론, 모스크바 레이오버 일정이 생기면서 눈물을 머금고 구매취소해야 했지만ㅜ)
아무튼 면세점 인도장에가서 번호를 뽑고 기다린다.
꽤 오래 걸린다.
물건을 받아가는 사람이 많아서..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은 마주보고있다.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엄청 초조했는데,
다행히 시간내에 찾을 수 있었다.
내가 구매한건 인스탁스 미니!!!
인터넷최저가 8만원정도인데,
나는 포인트써서 6만원에 득템!!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건데
온라인 면세점으로 싸게살수있어서 너무 좋다.
받자마자 개봉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뜯어봄 ㅋㅋㅋ
그리고 신라면세점에서는 필름을 구매했다.
롯데엔 없어서ㅜ
20장 필름 두팩 샀는데, 만오천원정도.
인터넷 최저가 필름 10장에 6천원정도인데,
40장사려면 2만4천원.
근데 나는 그보다 훨~씬 싸게 산것이다.
대 TO THE 박.
덕분에 여행가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물론 처음이라 거의 망했지만 ㅎㅎ
아무튼,
이렇게 여행이 시작되고 있었다.
다음 포스팅은 모스크바 공항인 세레메티에보 공항과
모스크바 경유할때 레이오버했던
일정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기대하시랏!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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