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네덜란드로 잡으면서,
항공권을 아에로플로트로 예약했다.
가장 저렴했기에.
예약하고 보니,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를 경유한다고 했다.
모스크바는 환승 대기시간동안 레이오버가 가능한 나라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도 붉은광장을 보고오기로 했다.
그런데 우린 오후에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 비행기.
중간에 어디 묵을 곳을 찾아보니 민박이나 호텔은 대부분 시내라서
새벽 비행기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들 것 같았다.
공항에서 노숙을 하자니 나이가 많아서 힘들 것 같고,
공항 근처의 호텔을 예약하자니,
4,5시간 자려고 비싼돈을 내기가 아까워서
캡슐호텔을 예약했다.
사이트 : http://www.v-exp.ru/en
위 사이트로 들어가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있는 두개의 캡슐호텔 중에
예약을 할 수 있다.
등급에 따라서 standard 부터 first까지 있으며,
더블/트윈 도 고를 수 있다.
먼저 위치를 골라야 하는데,
예전에는 터미널D와 E로 구분되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터미널E와
터미널 aeroexpress 로 구분되고 있다.
위치를 보면 터미널E에 있는 캡슐호텔은
환승구간 내부에 있는 것이고,
aeroexpress에 있는 캡슐호텔은 환승구간 밖에 있는 호텔임을 알 수 있다.
어차피 시내를 가려면 aeroexpress를 타고 가야하므로,
aeroexpress 터미널에 있는 캡슐호텔로 예약을 했다.
(위치에 써있지만, aeroExpress터미널에 있는 캡슐호텔은
Before passport control area라고 써있다)
터미널을 고른 후에,
방 타입..뭐 보통 standard class를 고르겠지만ㅎ
을 고른 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한다.
인원수도 고르고, 몇시간 머물지를 고르면 된다.
그 다음 결제하기.
메일주소는 정확하게 써야 한다.
이 메일주소로 바우처가 오는데,
이걸 인쇄해서 가져가면 된다.
물론 현지에 도착해서 지불하고 들어가도 되지만,
혹시 몰라서 미리 예약해보았다.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다.
캡슐호텔 사용후기는 돌아와서 남기는 걸로~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