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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일상

망둥어 낚시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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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삼길포항으로 갔던 낚시.

삼길포는 텐트치기가 좋아서 하나 쳐놓고 낚시를 했는데,낚시하다 앉아서 쉬고, 자고,
라면 끓여먹고..
낚시보다 이런 활동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랑이 텐트를 사잔다.

신랑용돈으로 의자를 사기로하고,
수원에 캠핑전문매장으로 쇼핑하러 갔다왔다.
고릴라 캠핑이라는 곳이었는데,
매장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있을건 다 있었고
딱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장비를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텐트사고 그 다음날까지도 계속 비가내려 개시를 못하다가,개천절 아침.
비 그친걸보고 바로 출발했다.
처음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아주 쪼글쪼글한 텐트 ㅋㅋㅋ

텐트를 쳐놨더니 평소보다 낚시를 더 열심히 하는 신랑.
안타깝게도 저곳은 망둥어만 잡히는 곳이라 우리도 채비를 바꿔서 망둥어 낚시를 했는데!!
완전 신세계.
처음엔 재미없었는데 망둥어와의 밀당에 빠져들어 낚시를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옆에 있는 아저씨한테 잡은 망둥어 다 주고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