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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분갈이해둔 다육이들.
한동안 둘다 정신없이 바빠서
물도 못줬더니 식물의 50%가 죽어서
주말에 다시 사왔다.
그런와중에도 부쩍 자란 식물을 보면 뿌듯하고 평화롭다.
그러다가 또 갑자기 짜증이 몰려온다.
모 기업의 갑질하는 ㄱㅅㄲ때문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연휴내내 쉬어도 스트레스가 가시질 않는다.
그와중에 신랑은 연휴 오밤중에 불려나가 일하고오고,
진짜 우리나라에서 돈벌어 먹기 참 거지같다.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대고.
이쪽 저쪽 말바꿔가면서 지랄하는 미친shake it.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은데,
무시하고 내 페이스대로 일하고싶은데,
진짜 ㄱㅐ짜증난다.
이런 shake it들은 쫌 지구밖으로 던져버리면 안되나.
수당도 없는데 퇴근후에 전화하고,
쉬는날 전화하고,
업무시간 외에 일시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안되는걸 되게하는 아주 대단한 나라.
멋지다. 대한민국.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