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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먹기^^

부산여행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구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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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1박2일 여행 다녀왔는데,

계속 먹기만 한 것 같다.


부산역에 KTX를 타고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점심이기도 하고,

부산에 여러번 왔지만 안먹어 봤던 생선구이를

이번에 먹어보자고 결심!!


생선구이 파는 집이 많았는데,

우린, 뭐 어쩌다보니 충무횟집에서 먹게되었다.

들어가보니, 에전에 엄마랑 부산여행 왔을 땐,

여기서 회정식 먹었었는데,

생선구이도 여기서 먹게 될 줄이야 ㅎㅎ


우린 가장 저렴한걸로 시켰다.

둘이 먹게엔 많아보이는 생선의 양.

무엇보다 갈치 크기에 놀랐다.

평소 먹던 갈치의 2배크기..


그런데 밑반찬도 엄청 많이 나온다.


찌개까지 다~ 나옴.



그럼 본격적으로 부산의 자랑 생선구이를 시식해보자.


먼저 갈치는 양 옆의 가시를 쏙쏙 빼주어야 한다.

발라 먹어도 되지만, 나는 가시를 싫어하기 때문에

고기가 묻었더라도 과감히 버린다.


그럼 갈치는 이렇게 살만 쏙쏙 빠진다.

갈치, 꽁치, 이런애들 발라먹기 힘들다고 하지만,

요령만 알면 살을 실컷 먹을 수 있다. 


신랑은 이렇게 벗겨먹는다.

신랑은 생선 바르는게 못하고, 싫어해서

생선 잘 못먹는데,

여기는 생선이 워낙 크다보니 대충 발라도 살이

잔뜩 떨어진다.


이게 한입 ㅋㅋ

가시같은거 없음ㅋㅋㅋ


뼈발른거 인증샷ㅎㅎㅎ

뼈도 엄청나다.


이렇게 와사비 간장 찍어서 밥에 올려서 한입.

밥반, 생선반,

완전 맛있다.


예전에 친구랑 놀러왔을 땐 비가내려서

생선구이를 먹으려다가 안먹었었다.

널어놓은 생선이 비맞고 있는것도 보였고,

비가오니 비린내도 더 심했고..

그 뒤로 부산갈때 생선구이는 항상 패스했는데

먹길 잘한 것 같다.


차도 안가지고 갔으니

낮술도 콜~


야무지게 발라 먹어야지^^


갈치, 고등어 빼고 나머진 뭔지 이름 모르는 생선들이었지만,

전부 살도 많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 가격은 2만원짜리 였던 것 같다.

가격이 높아지면 생선의 종류와 마리수가 많아지는데,

둘이 먹기엔 2만원짜리가 딱.

갈치만 해도 만원은 될 듯..ㅎㅎㅎ


갈치가 커서 좋았던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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