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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도 가끔 구워먹지만 베이킹도 아주 가끔식 하는 불량 주부인 나. 버터를 마트에서 그때그때 사면 비싸기에 트레이더스갔을 때 대량구매했다. 무려 4개. 언니에게 2개를 주고도 2개가 남았다. 이렇게 버터가 남았는데 금방 먹을 것 같지 않을때 버터보관법!! 공개.
내가 구매한 버터는 이렇게 길쭉한게 낱개 포장되어 들어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포장된 것이 아니고 통으로 된것도 가능하다. 시중에 소분하는 틀도 팔긴하지만, 그런걸 사봤자 살림살이만 늘어날뿐, 아래 설명된 방법으로 보관하면 사용할때마다 쏙쏙 꺼내쓰기 쉽다.
먼저 버터를 사용할 분량만큼 소분해준다. 이건 식빵굴때 사용하려고 한번 구울정도로 소분했다. 덩어리로 된 것도 마찬가지로 먹을만큼씩 자르면 된다. 대신 좀 납작하게 잘라주어야 한다.
그런 다음 종이호일을 꺼내서 가위로 길게 잘라준다. 그리고 삼겹살 보관할때처럼 사이사이에 넣어준다.
이해가 안간다면 다음 사진을 보자.
이렇게 버터 하나 넣고 종이호일을 왼쪽으로, 그 위에 또 하나 넣고 다시 오른쪽으로..
이런식으로 지그재그로 올려주면 된다.
완성된 모습이다. 사이사이에 종이호일이 들어가있어서 달라붙지 않는다.
공기와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 이렇게 비닐에 넣거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보관하면 된다. 꽁꽁 얼려도 종이호일때문에 바로바로 잘 떨어지고, 먹을만큼만 소분해 둔 것이라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쓰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