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구매했던 러그는 색은 딱 마음에 들었지만,
털이 너무 길어서
청소를 자주 안하는 나에겐 쥐약이었다.
털 사이에 먼지도 자주 끼고..
크린토피아에 자주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음에 사는 러그는 꼭 털이 없는 면 카페트를 사야지..했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마음에 들면 비싸서 내키질 않고..
카페트 없이 맨바닥에서 여름을 다 보내버렸다.
이제 겨울이라 뭐라도 사자!! 하고 인터넷을 보던 중 발견한
면 카페트!!!
딱 마음에 들었다!!(10x10에서 구매)
이미지는 판매처에서 퍼왔다.
그레이와 먹색 두가지 색상인데..
밝은 것을 사려다가 어두운 것을 구매했다.
역시 청소 안하는 집엔 어두운게 최고ㅋㅋ
두께도 두툼하고, 색도 딱 내가 원하던 색!!
다만, 주문하기가 망설여 졌던 건 촉감 때문이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땐 좀 거칠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이거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나타나지 않았고,
겨우겨우 찾은 것은 모든 쇼핑몰 품절 ㅠㅠ
그래서 그냥 이걸로 구매!!
배송은 빨리 왔다.
받자마자 열어보았더니 바닥에 이렇게 미끄럼 방지도 되어있다.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걱정했던 질감은, 역시나 부드러운 재질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까칠하지도 않았다.
살짝 데님의 느낌이 있긴 했지만.. 데님 만큼 뻣뻣한 재질은 아니었다.
좀 각잡힌 옥스포드 남방 같은 재질이랄까?
아무튼 걱정할 만큼은 아니었다.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중 고민하다가,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쇼파와 딱 맞는다.
전기장판 1인용을 거실에 설치해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전기장판 1인용보다 조금 큰 사이즈이다.
빨아 써도 되고, 아주 오래오래 쓸 것 같은 면 카페트!!
마음에 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