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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해외여행

후쿠오카 캐널시티에서 먹은 이치란라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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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엔화환율도 저렴한데,

우리가 갔을때만 해도 엔화가 1100원 이었는데..

이럴때 후쿠오카 맛집투어 여행 한번 더 다녀오고 싶다 :(


그런 의미에서 포스팅해보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 후기!

우린 캐널시티에 있는 이치란라멘에서 먹었다.

숙소가 그 근처이기도 했고, 캐널시티에 쇼핑하러 갔다가 먹고 왔다.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계산하고 표를 뽑아가는 구조이다.

들어가면 추가 주문용지 및 면의 굵게,

매운정도, 토핑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종이를 준다.

한글로 잘 써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개인주의 나라답게 혼자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칸막이가 쳐져있다.

일행과 같이 먹고 싶다면, 접으면 된다.

물도 앉은 자리에서 바로 받아 먹을 수 있다.

반숙 계란과 덜어 먹을 그릇을 먼저 준다.

그런뒤 라면이 나왔다.

나는 그냥 다 기본으로 선택했고, 매운맛을 조금 올렸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맵진 않다.

후쿠오카에서 이치란라멘이 유명한 이유는

그나마 한국사람에게 맞는 맛이라서 라고 한다.

다른집의 라면은 좀 더 쿰쿰하고 찐한 맛이라

일본식 라면을 처음 먹는 사람은 힘들 수 있다고..


하지만 이치란라멘도 담백한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오사카에서 먹었던 키무쿠라 라멘이

초보자가 먹기엔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내 입맛엔 키무쿠라 라멘이 훨씬 더 맛있었다.

그래도 얇은 면발 덜어서 호로록 호로록 먹다보면

그 맛에 중독 되어 또 찾고 싶게 되는 맛인 것 같다.

물론 국물을 먹다보면 너무 느끼하게 느껴지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