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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잡담

젝스키스 팬 인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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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대 시절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젝스키스.

나의 팬질을 보자면, 10대땐, 젝스키스로 시작해서..

초,중,고를 젝키팬으로 보내다가..

조인성이 남자셋여자셋에 나오면서부터 20대땐 조인성 팬질 시작ㅎ

젝키중에서도 당연 고지용을 좋아해서,

학교다닐때 고지용이라 불리웠던 사람이 바로 나다ㅋ

고지용을 좋아하게 되면서 부터

내 이상형은 목이 긴 남자가 되었다 >_<

(그래서 지금 신랑이 목만 긴가....하....;;;;)



아무튼, 꽤 오랜시간을 좋아했던 나의 첫사랑이자 첫가수였던 젝스키스.

시골살고, 어릴때 젝키가 나왔던 터라..(나 초등학생 때ㅠ)

뭐 콘서트 보러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잡지사서 스크랩 하는 일.

젝키 나오는 방송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하는 일.

젝키 나오는 라디오 꼬박꼬박 청취하는 일.

뭐 그정도였다ㅋ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스크랩했던 거 아직도 있어서 포스팅해본다.

비디오테이프는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무려 젝키1집 학원별곡.

이때 다들 HOT팬이여서, 나는 어디가서 젝키팬이라고 말도 못했다.

젝키가 HOT따라한다고 HOT좋아하는 아이들이 무조건 젝키를 까내리는 분위기여서..

그냥 내 친한 친구가 HOT때문에 잡지사면,

나는 젝키꺼 버릴꺼면 달라고해서 모아뒀었다ㅎ

시작이 왜 젝키였는지 모르겠다..

HOT토니를 좋아했었는데, 젝키가 나오고 젝키팬이 되었다.

하하;;

고지용때문일까?-ㅅ-

음악프로에서 학원별곡 무대를 보고 너무 강렬해서 빠져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 저상태로 아이돌 활동한다고 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비주얼들.

19년 전의 일이니...

하.. 내 나이가...ㅠㅠㅠ


무려 잡지에 실린 사진ㅋ

옛날엔 참 이런 잡지들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상받아서 문화상품권이라도 받으면,

우르르 서점으로 달려가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 가장 많이 나온 잡지 한권 사고,

나머진 친구들과 나눠 갖기ㅎ

추억이다^^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며 사진이 떠다니지만,

예전에 인터넷이 어딨니..

저금통 털어서 공중전화로 친구와 수다떨던 시대..ㅋㅋ

근데 이 사진은 참.. 없어보이네..

얼마나 스케줄이 빠듯하면 그냥 이렇게 막 찍은걸

잡지에..;;;

보다보니 강성훈 쓰러져서 입원한 사건도 있었구나.

기억이 가물가물...

추억이 새록새록..

무한도전에 고지용 나왔을 때 이재진이 물어봤지.

뭐 변한거 없냐고..(나름의 애정표현인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ㅎ)

고지용이 "점"이라고 했다.

그렇다. 이재진은 이때 점이 있었다 ㅎ


나는 젝키 오빠들 중 누구랑 잘 어울릴까?ㅎㅎ


학원별곡은 1집인데 진짜 멋있다.

내 눈에만 멋 있는걸까..

나 혼자만 좋아했지만,

정말 열렬히 좋아했던 젝스키스.

나이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친구들에게 고지용이라 불리우는 나.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잡지사진들도

언젠간 포스팅 해야지.


그 시절 응원 메세지.

젝키야 사랑해♥


악.

그리고 스크랩한 거 보다가 발견한 또오해영의 그 박도경씨.

과거사진 보너스로 올려본다.

젝키 해체하고 살짝 좋아했던 신화의 에릭ㅎ

당시 친한 친구가 신화 광팬이었는데,

그 친구가 줬던 것 같다.


요즘 아이돌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에게도 그런 아이돌 좋다고 설레였던

10대 시절이 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