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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국내여행

정동진 해돋이 보고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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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고 새해가 다가오니 정동진 해돋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올해초 다녀온 해돋이 여행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평창에서 놀다가 밤에 정동진으로 넘어가서 하룻밤 잤어요.

그런데 가서 보니 당일 기차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다음엔 정동진 해돋이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알람을 몇개를 맞춰놓고, 겨우겨우 일어나 밖으로 나왔네요.

참, 정동진 펜션은 좋은 곳이 별로 없어요. 조금 깔끔하다 싶은 시설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고..

대부분 오래되어서 낡았더라고요. 그러니 숙박시설에 대한 기대는 안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는데 누군가가 띄운 풍등이 올라가네요.


파도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이 날 파도가 엄청 높고, 날이 흐려서 해를 못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어요.

해돋이 보려고 해돋이 명소라는 정동진까지 왔는데, 못보면 너무 아쉽잖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구름이 아래쪽에만 깔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다위로 빼꼼 나오는 모습대신, 구름위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긴장되는 순간이죠.

해가 나오려고 하고 있어요!

얼마나 기다렸을까 순식간에 해가 나왔어요.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언제 나왔나 싶을만큼 짧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순식간에 동~그란 해가 딱!! 떴네요.

이정도면 해돋이 성공인가요?ㅎ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웠지만, 해가 머리를 드러내는 순간부터 뿅~하고 떠오르는 순간까지 추운것도 모르고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해가 떴으니 저희는 숙소로 라면먹으러 갑니다^^


나오는 길에 따뜻한 어묵도 팔고 있어서 하나 먹었어요.

이른 아침부터 기념품 파시는 분들도 보이시더라고요. 참 부지런도 하셔라~

정동진역에도 해가 떠서 분위기가 너무 좋죠?

기차가 정동진역을 떠나고 있네요.

겨울여행하면 강원도! 강원도하면 정동진! 정동진 하면 해돋이!

날 좋은 날 여행가셔서 멋진 해 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