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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국내여행

에버랜드 팬더월드부터 모든 동물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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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놀이기구때문에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아이가 있는 분들은 아무래도 동물보러 많이 가시죠? 동물원보다 동물이 더 많은 것 같은 에버랜드! 팬더월드도 생겨서 팬더도 볼 수 있고, 로스트밸리에 가면 기린이 밥 먹는 모습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한번 볼까요?

로스트밸리에서 본 기린 모습입니다. 로스트밸리는 물, 육지 전부 다니는 수륙양용차인데요. 사람이 많을때 가면 엄청 난 시간을 대기해야 해요. 저희가 갔을 땐 겨울의 평일이었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대기 없이 탑승했습니다. 좌측우측 앉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사파리의 경우 명당자리는 아저씨 뒷자리죠? 아저씨가 곰 재주를 부리게 하기 때문에 그런건데, 로스트밸리는 아무곳에나 앉아도 상관없어요. 그날 운에 따라서 기린이 왼쪽에 올 수도 있고, 오른쪽에 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육사가 앞에부터 뒤까지 다 볼 수 있도록 기린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에 앞에 앉거나 뒤에 앉거나 상관 없이 기린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답니다. 

에버랜드에는 아주 귀여운 동물도 많은데요. 팔벌리고 쩍벌로 앉아서 일광욕하는 녀석도 있고, 아빠한테 재주부리는 녀석도있네요. 곳곳에 동물이 많기 때문에 동물만 봐도 시간이 엄-청 금방가요!

그리고 대망의 팬더월드! 팬더월드 생긴지는 좀 됐는데, 저도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어요. 팬더는 두마리 인데, 웃긴게 이녀석들이 한놈이 먹으면 한놈은 자고.. 자던애가 깨면 먹던애가 자고 ㅋㅋ 둘이 교대로 근무하더라고요. 먹기는 얼~마나 많이 먹는지 아주 쉬지 않고 먹고요, 자는 것도 얼마나 웃긴지.. 처음엔 곰 가죽 엎어놨는줄 알았어요ㅋ 그리고 팬더월드에가면 아주 귀여운 래서판다라는 녀석이 있는데, 사실 자이언트 팬더보단 요녀석이 더 귀여워요ㅋ 시간 맞춰서가면 사육사가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황금 원숭이와 사막여우도 볼 수 있는데요. 황금원숭이는 예전보다 개체수가 엄-청 줄어든 모습이더라고요. 반면에 사막여우는 바글바글~


그리고 정말 귀여운 프레리독!!! 서서 정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ㅋ 사진 찍으면 저렇게 고개 돌려서 경계해요ㅎ 다람쥐도 도망가지 않도록 저렇게 철망으로 된 길을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래서 다람쥐가 다니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요즘은 산에가도 다람쥐를 보기 힘들잖아요? 에버랜드에 오면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동물운 바로 원숭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갔더니 원숭이에게 사료주는 공간이 생겼더라고요. 원래는 새모이를 줬었는데, 조류 독감 때문인지 새보는 공간은 폐쇄한 상태였어요. 원숭이먹이를 자판기에서 구매해서 저렇게 주면 손가락으로 한개씩 집어가요ㅋ 정말 웃긴건, 유리창에 두드리지 말라고 써있는데, 사람은 안 두드리지만 원숭이가 밥 달라고 두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처음에 누가 유리창을 쿵쿵 두드려서, "아 뭐야 두드리지 말라고 써있는데.. 원숭이 놀래게!!" 하고 주변을 봤더니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고 봤더니 저렇게 원숭이가 저희를 향해서 유리벽을 두드리고 있더라고요 밥 빨리 달라고 ㅋㅋㅋㅋ 한참 웃었네요ㅋ 거기다가 얼마전에 새끼도 낳았는지 새끼 안고 다니는 엄마 원숭이도 볼 수 있어요!

너무 작아서 귀여운 종류의 원숭이부터 정말 사람같은 침팬지, 그리고 있는 줄도 몰랐던 정체불명의 동물까지! 너무 다양한 동물을 보고와서 이름도 다 잊어버렸네요! 동물원보다 동물이 더 많은 에버랜드 동물들 이야기였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