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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국내여행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 임실치즈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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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둘이 다녀왔지만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너무 좋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다녀온 후기!

볼거 뭐 있겠어~ 했던 것과 달리 너무나도 넓었고, 치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고, 3D 영화도 볼 수 있는 임실체즈테마파크. 수도권에서 가기엔 조금 멀지만, 남쪽으로 여행할 일이 있고,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이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지도를 따라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유럽에서 본듯한 건물이 보인다. 저기가 치즈만들기 체험도 하고, 피자도 먹을 수 있는 체험관 및 식당 같은 곳이다. 우린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아이도 없는데 치즈체험을 하기엔 다소 비싼감이 있어서 그냥 피자를 사먹었다.


가운데는 이렇게 분수도 나오고, 정원이 아주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아이들 사진찍어줘도 좋다.

중간 광장에서 보면 정말 유럽의 어느 정원에 와있는 분위기다. 단점이 있다면 여긴 그늘이 없어서 햇볕이 좀 따갑게 느껴진다는 것. 멀리 운전하고 온터라 너무 배고파서 빨리 피자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나중에 안것이지만, 꼭 저 건물에서 피자를 먹지 않더라도 다른 쪽에 레스토랑도 있었다.

임실치즈피자다. 체험후에 시식하는 것도 같은 장소이기 때문에 주말엔 자리 잡기가 조금 힘든 편이고, 식당이라기엔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다. 피자는 2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미디움과 라지의 가격차이는 얼마 안되지만 크기 차이는 큰편이다. 임실치즈 가격이 비싼건 알았지만, 피자 사이즈대비 조금은 비싸게 느껴졌다. 그나마 다행인건 토핑이 많았고, 치즈가 맛있었다는 것.

피자가 둘이 먹기엔 조금 부족할 듯 해서 같이 주문한 햄버거이다. 이것도 가격이 싼편은 아니었으나, 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 같은 느낌이었다.. 뭐랄까 내용이 많이 부실한 듯한 느낌이었다.



밥을 먹고 뒤쪽으로 가보니 넓게 펼쳐져있는 들판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들이 보였다. 우린 성인이라 감흥을 느끼진 못했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테마파크 입구쪽엔 치즈 판매점도 있고, 사오고 싶은 물건이 아주 많았으나.. 우린 이틀 정도 남해에서 묵다가 올라올 예정이었기에 아쉽지만, 아무것도 구매하진 않았다. 


아이와 함께 좋은 체험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치즈도 먹고 싶다면~ 임실치즈테마파크로 가보자. 다만, 체험과 식사를 하고 온다면 금액 부담이 조금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