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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일상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 셀프로 설치하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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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이 참 시원하기도 하지만,

오래 쐬고있으면 춥고, 콧물도 나고 하잖아요.

또 저희집은 아기가 있다보니 에어컨 바람이 바로 오는게 참 신경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그냥 셀프로 만들어도 되겠다~ 싶어서

직접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를 만들어 봤어요.

에어컨 바람막이를 설치하기 전,

에어컨 앞에 있는 화분에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네요.

약하게 튼다고 제습기능으로 튼건데도.. 바람이 세요.

시원하긴 하지만, 이 바람을 아기가 직접 맞는다면 감기 걸리겠죠?

그래서 제가 바꾼 스탠드 에어컨 모습이에요ㅎㅎ

가까이에서 찍은 거라 볼품 없어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티도 안난답니다ㅋㅋㅋ

종이호일 잘라서 테이프로 바람나오는 구멍에 붙인 다음,

샤프로 구멍 뚫어줬어요.ㅋㅋ

바람 나오는 구멍이 막혀있으면 안되니까,

에어컨을 틀고 샤프로 콕콕~ 찔러서 구멍을 뚫어줍니다.

힘조절을 잘 해야돼요. 안그러면 구멍이 크게 납니다ㅋㅋㅋ




아주 엉망진창이네요.

네, 전 기계가 아니니까요.. 그냥 되는대로 샤프로 구멍 뚫었어요ㅋㅋㅋ

처음엔 이렇게 해두고 쓰다가, 나중엔 바람이 너무 막힌것 아닌가 싶어서..

사이드의 종이호일을 조금 잘라주었어요.

아까보단 발마이 확실히 줄었죠?

화분이 거의 흔들리지 않네요.

아래쪽만 막았기 때문에, 에어컨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아기에게는

바람이 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멀~리 부엌까지는 바람이 쌩쌩 가도록 되어있어요.

돈 0원도 들이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스탠드 에어컨 바람막이 만들기했네요ㅋㅋㅋ


확실히 바람 나오는구멍을 막으니, 조금 천천히 시원해지는 것 같긴해요.

하지만, 안시원해지는건 아닙니다!

종이호일이 아니더라도, 뭐라도 이런식으로 만들면

굳이 바람막이를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일단 만들어서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구매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