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해먹긴 귀찮고, 뭐 시켜먹을거 없나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햄버거를 시켜먹었어요.
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가 안되는 동네라
할 수 없이 롯데리아...ㅠㅠ
오랜만에 봤더니 롯데리아 티렉스버거가 새로 나온 것 같길래 주문해봤습니다!
저희동네는 만원이상 홈서비스가 되기에,
티렉스버거와 치즈스틱, 오징어링, 치킨휠레 등등을 같이 주문했네요ㅎ
"무자비한 놈이 나타났다!"
포장만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나는 햄버거에 사이드메뉴 몇개 시켰는데, 엄청나게 큰 포장봉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지?했더니..
일반 햄버거 사이즈보다 더 큰 노란 햄버거봉지가 나오지 뭐에요?
손으로 잡아봤을 때 이정도?
처음엔 포장만 보고, 길쭉한 핫도그 스타일의 햄버거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껍질을 벗겨보니?
두둥!
그냥 동그란 햄버거였어요. 그런데 왜 포장만 그렇게 큰거냐며...
롯데리아 티렉스버거는 통닭다리살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래서 햄버거사이의 치킨이 조금 넓적하게 들어가 있네요.
겨우 이거때문에 그렇게 봉지를 크게 만든거라면..
조금 과대포장인 것 같아요.
안엔 별거 없어요.
티렉스 가격이 단품 4천원인데, 왜 저렴한 편인가 했더니..
치킨패티, 그 위에 어니언소스, 그리고 양상추 몇조각이 다에요.
집에서 아주 건강하게 만든 것 같은 느낌..
그런데 햄버거 4천원이 저렴한 편이 맞나요? -ㅅ-
하도 다른 햄버거들이 비싸니..ㅎㅎㅎ
일단 배고프니 한입 먹어봤어요.
닭다리살은 맞는 것 같아요.
치킨패티에 간이 짭조롬하게 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거 싸이버거와 비슷하게 만들려고 연구한게 아닌가~
싶을 만큼 싸이버거가 생각나는 맛이에요.
하지만 맛의 퀄리티는 싸이버거 압승!!
맘스터치 배달만 된다면.. 맘스터치에서 시켜먹고 싶네요ㅠㅠ
왜 우리동네는 롯데리아만 배달 되는 것인가..
사실 롯데리아는 햄버거보단 사이드메뉴가 진리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치즈스틱!!!!
아 햄버거 주문할때마다 치즈스틱 꼭꼭 시켜먹는데요.
쫀득하고 짭쪼롬한 치즈맛이 정말 대박이죠.
오늘은 오랜만에 오징어링을 시켜봤는데요.
예전보다 조금 커지고 가격이 올랐네요.
3개 2400원ㅠ
오징어가 금징어라더니 오징어링에도
오징어를 찾기가 힘들었어요..ㅎㅎㅎㅎ
그래도 햄버거보단 맛있네요 :)
롯데리아는 새우버거가 가장 맛있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