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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해외여행

네덜란드 여행- 히트호른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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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행이야기. 히트호른에서 방문했던 카페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아름다운 동화마을 히트호른을 방문해서, 열심히 걷다보니 허기가졌다 소리가 났다. 아침에 빵한조각 먹고 머나먼 길을 달려왔으니 그럴만도 하다. 레스토랑도 많아서, 야외에서 밥을 먹을까 하고 들어간 카페. 입구쪽에 식당이 많았는데 중간즈음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더니 요기할건 팔지 않았다. 말 그대로 카페였기에, 우린 커피와 디저트를 하나 시켰다. 


메뉴판.

커피외에도 와인,맥주,칵테일 등의 다양한 음료가 있었다.

가격은 대부분 2~5유로 정도.

커피보다 디저트가 먼저 나왔다.

라떼 두잔에 디저트 하나를 시켰는데..

네덜란드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이곳은

1인 1메뉴 및 1인 1음료가 기본이라는 것.

커피두잔에 디저트 하나를 시켰더니,

포크는 하나만 가져다 준다ㅎㅎ

조금은 딱딱한 파이같은 느낌의 빵.

그 위에 캬라멜시럽과 초코시럽이 잔뜩 뿌려져있고,

생크림이 살짝 보인다.


반을 갈라보니 

어마어마하게 많은 생크림이 들어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커피랑 마시기 딱! 좋았던 맛이었다.


맑은 날, 유럽햇살 맞으면서 먹어서 그런가?

히트호른 풍경이 너무 예뻐서 그런가?

아무튼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모든 것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라떼.

조금은 망가진 하트이지만 맛은 좋았던 그 커피.

그런데 우리 분명 두잔 시켰는데, 한잔만 갖다줬다;;

디저트 한개 시켰다고 커피도 한잔 시킨줄 아는 것인가?

그래서 바쁜 아저씨 불러서

한잔 더 줘야 한다고 했더니..

한참후에야 다시 가져다주었다.ㅎㅎ


가끔 이렇게 주문도 엄-청 늦게 받고

메뉴도 엄-청 늦게 가져다주는 곳이 종종 있어서

기분이 좀 별로였다.


네덜란드 여행 내내 검은 머리의 사람은 별로 못봤기에,

괜히 동양인이라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소심*소심

빵빵하게 배를 채운건 아니지만,

건너편 기념품 가게로 옮겨서 구경을 해보았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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