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으신가요?
저는 계속 고민하고 모델을 고르고 하다가, 드디어 구매했답니다.
집에 오븐도있고, 에어프라이어로 튀기면 뭔가 맛이없을 것 같다는 인식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내렸던거죠.
그런데 막상 구매하고보니 매일쓰게 되네요.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군고구마!!!
예전엔 길거리에서 군고구마,군밤 이런거 많이 팔았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파는곳도 없고, 솥에다 찌는건 또 군고구마보단 맛이 조금 떨어지죠.
너무나 맛있는 군고구마! 에어프라이어로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봅시다
제가 쓰는 에어프라이어는 아래선반이 기본구성이라 선반위에 고구마를 올렸어요.
바닥에 종이호일은 안깔아도 되지만, 세척을 덜 하려는 꼼수입니다.
고구마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흙만 대충 닦아주었어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라서 더 많이 들어갈수도 있지만, 혼자 먹을거라서 5개만 구워봤어요.
사실 에어프라이어사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다 실패하고 시도하는 군고구마 요리였어요.
그래서 내심 군고구마도 망치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다섯개만 돌렸어요.
몇개의 요리로 테스트해본 결과 저희집 에어프라이어는 화력이 약한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200도로 15분을 돌려봅니다.
아마 다른집 180도 정도일거에요.
에어프라이어마다 성능이 다르니 시간,온도는 직접 요리해보면서 최적의 세팅을 찾아보세요.
중간 뒤집지않고 15분후에 꺼낸 모습이에요.
제법 그럴싸하죠??
솥에다 고구마를 찌게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물양 조절 실패로 물이 침범해서 맛이 없어지거나 부족해서 냄비가 탈때까지 삶을때도 있었어요ㅜㅜ
그러다보니 또 한번 삶을때 많이 삶아 냉동실에 얼려두는데 냉동실에 들어간건 잘 손이 안가게되더라고요.
그런데 에어프라이어가 생기니 먹고싶을때마다 군고구마가 뚝딱! 나와요!
접시에 덜어서 식히는 중이에요.
고구마가 작은편이라 15분만 돌렸는데도 너무 잘익었더라고요. 이후에도 고구마를 몇번 더 돌려먹었는데 조금 통통한 고구마들은 중간에 뒤집어서 한번더 구워주어야 익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작은 고구마가 에어프라어 군고구마용으로 딱 인것 같아요
껍질을 싸악 벗겨보면?
황금밤고구마~ 아 정말 꿀고구마네요ㅜㅜ
포스팅을 하느라 사진을 보는데 또 먹고싶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왔어요ㅎㅎㅎ
저희집 에어프라이어는 완전 고구마 전용이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