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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국내여행

거제도 밤낚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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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거제도.
이번엔 처음으로 칠천도라는 섬에갔다.
낮에는 물안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밤에는 밤낚시~
저 멀리 다리의 불빛이 눈이부시다.

정말 오랜만에 해본 낚시.
찌채비를해서 던졌는데 전갱이? 같은게 잘 잡혔다.
사이즈는 손바닥정도인데 힘이 어찌나 좋던지,
손맛이 좋았다.

다른 물고기들은 배를뒤집고 죽어나가는데,
얘네들은 쌩쌩하다.
힘이 진짜좋다.
멀리 던질필요도 없이 그냥 3,4미터 앞에 던지면 막 문다.
겁도없이 점프하는 정체모를 물고기들도 많고..
밤낚시는 고요함속에서 케미의 불빛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참 좋은것 같다.

피곤해서 12까지만 밤낚시를하려 했으나,
너무 재밌어서 2시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수다반, 낚시반이라 조과는 이정도..
엄청 큰 쏙도 잡았다.
낮에 물안해수욕장에서 쏙잡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있던데, 낚시로도 쏙을 잡는구나..

이렇게 여름휴가가 끝나간다.
거제도 밤낚시의 추억.